전력변환시스템 전문기업 ㈜에코스(EKOS)가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서 자체 개발한 대용량 공조용 인버터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에코스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 공급해온 선도기업으로, 그린홈 주택 3kW급부터 대규모 RPS 태양광 발전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인버터는 대형 냉동기용으로 2023년에 개발을 시작해 올해 초 완료됐으며, 이미 국내 대기업 냉동기에 적용돼 실증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양산은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에코스의 대형 공조용 인버터는 멀티 레벨 고효율 회로 기술과 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돼 변환 효율을 극대화하며, 고신뢰성 부품을 사용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이 인버터는 IP 54 보호 등급을 갖추고 있어 외부 충격과 습기로부터 보호되며, -10°C에서 50°C까지의 주변 온도와 90% 미만의 상대 습도 환경에서 이슬 맺힘없이 작동한다. 또한 ASTM 4169 트럭 레벨 2 진동 시험에도 합격해 내구성이 검증됐다.

에코스의 냉동공조용 인버터는 110kW에서 750kW까지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공냉식 수냉식, 직팽식 칠러 등 대부분의 냉동기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각 OEM사의 요구 사양에 맞춘 주문제작도 지원된다.

에코스의 신문수 부사장은 "에코스는 2012년 설립 이후 12년간 인버터와 컨버터 등 전력변환기를 전문으로 제조해 왔으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로 이미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공조용 인버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